영명 : Alsike clover
학명 : Trifolium hybridium L.
알사익 클로버는 1750년대초 스웨덴에서 재배된 이후 1834년경 북미주에 보급되어 클로버와 티모시와의 혼파지역에서는 매우 중요한 두과목초이다. 알사익 클로버의 계통은 주로 2배체(2n=16)와 4배체(2n=32)의 2계통이 있다.
알사익 클로버는 단년생 목초임으로 2년정도 이용 할 수 있다. 레드클로버 보다는 생육이 다소 늦고 땅으로 누으면서 생육한다. 줄기와 잎은 부드럽고, 핑크빛과 흰색의 화두는 레드클로버의 꽃보다는 좀 적으나 꽃이 장기간 핀다. 꽃은 오래된 줄기의 밑에서 새로나온 줄기의 끝에서 핀다.
이러한 성질은 종자를 생산하는 점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레드클로버보다 장기간 건초를 조제할 수 있는 점에서 유리한 것이다.
뿌리는 땅속 깊게 뻗으며, 세근이 많이 갖고 있으나 포복형의 뿌리는 아니고 월동후 이 뿌리에서 새로운 개체가 생기는 것이다.
적합하지 못한 조건하에서도 번식을 잘할 수 있으며 특히 임실기에 건초를 조제한 알사익 클로버의 건초는 가축에게 아주 훌륭하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알사익 클로버는 과습하지 않는 토양에서 재배가 잘 되지만 토양 적응 범위는 광범위하고 홍수시 6주동안 침수된다하더라도 잘 견딘다.
또한 산성토양에도 재배가 잘되고 토양수분이 많은 알칼리성 토양에도 재배가 잘되며, 두과목초 중 알카리성 토양에 적응성이 가장 좋다.
내한성이 강하며 병충해에 대한 침해도 별로 없다. 그늘에서는 별로 생육이 좋지 못하여 리드카나리 그라스와 같은 초장이 큰 화본과 목초와 혼파를 하였을 때는 생육이 좋지 않다. 품종으로는 테트라(Tetra), 오우로라(Aurora)등이 있다.
레드클로버와 같이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포장에서 청초를 건조하기가 어렵지만 빨리 건조하면 녹색을 많이 함유한다. 때때로 단파를 하지만 티모시와 같이 혼파할 경우에는 많아진다.
건초조제를 하기 위하여 예취한 후 재생은 양호하고 레드클로버와 비슷하다. 가축에 기호성이 좋고 늦가을에 이용할때에도 뿌리에 탄수화물 축적이 줄어들지 않아 월동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혼파하는 것이 유리하며 2∼3년생 두과목초이기 때문에 혼파초지에서는 알사익 클로버의 정상적인 혼파비율을 유지하여야하고 2년이 지나면 수량이 특히 감소되므로 관리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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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익 클로버의 생육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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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의 모양과 분지경(중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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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익 클로버의 꽃의 모양 |